며칠 전 한 아이의 제어할 수 없는 폭언과 난동으로 교무실에 있던 선생님들이 모두 초긴장 상태로 한 시간을 보낸 적이 있다. 나는 그 순간 온 몸이 경직되고 가슴이 답답해지면서 두통이 올라왔다.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(교총)가 2016년 발표한 '2015년 교권회복 및 교직상담 결과'를 보면, 교총에 접수된 교권침해 상담사례는 총 488건으로 1
교단에 선 지 벌써 20년이 흘렀다. 나는 임용이 보장된 국립사범대를 나왔으나, 시대 상황 이 변하여 임용고사를 보고 교직으로 나오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. 어렵게 교직에 첫발을 내딛으며, 참교사로서 문제가 많은 교육현장을 바꾸고, 아이들을 변화시키겠다, 나라를 바꾸겠다고 결심했다. 10년 동안 참 교사로 살기 위해